오랜만에 명동에 나갔다.
비가 왔다 갔다하는 토요일...7월 16일
영화를 보고 나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비도 오고 기분도 그런데 가까운 휴전소주방 같은 안이라느 곳으로 고고싱.~~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보고 괜찮다는 평을 듣고 갔는데...
지하였구나..

암튼 지하로 내려가서 보니 입구에는 장사하지 않는것 처럼 횡~~ 했었다.
시간상으로 오후6시 40분경을 지나고 있었건만.. 그 맛집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횡~ 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마치 큰 중국음식점안 같은 분위기였고 층고도 무척높아서... 목이 아플정도였다..^^

다행히 같이 계셨던분이 분위기 괜찮다고 하셔서 나름 안도의 한숨을..^^
인기좋은걸 안내해 달라고 했는데... 그중에 떡볶기를 선택해 주셨다.

까르보~ 떡볶기.. 인가? 암튼 그거와 함께 파인애플소주를 시켰다.

자. 기본셋팅~~에 건빵... 역쉬~~ 블로그 그대로였음..


자 이번엔 소주다...
나는 파인애플소주다...
생각대로 사진속에 본대로 이렇게 나왔다.ㅋ
파인애플속을 파서 꼬랑지 부분이 똑 떨어지게 되는...
내부속을 보면 아래사진과 같이 되어있고 국자로 떠 먹게 되어 있었다..
근데 술맛은 사람들 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그렇다.. 보기에만 좋아 보인다.

한참 사진을 찍고 있다가 안주가 나왔다.

떡볶기다.. 까르보 어쩌구 하는 떡볶기...
나름 맛깔스럽게 나왔다. 그런데 다른 블로거들이 작성해놓은 글을 보니 엄청 많은 양을 자랑했었는데....ㅠㅠ
별로 그리 많은 양은 아닌듯...
2인분정도 될듯 싶었다..
다른 남자들은 이런거 별로 안좋아 한다고들 하는데.. 난 뭐. 별로 거부감이 없다는..-_-;;  멍멍이탕만 빼곤 어지간하면 다 먹는다.

그나저나 아주 고급스럽다던지 아니면 음식이 아주 맛있다던지... 그렇지 않다면 종업원아가씨들이 아주친절하거나 이쁘다던지.... 하는 특색은 없었던거 같다.

부동산을 하다 보니 인테리어와 층고 위치 조명등... 그리고 분위기만으로 봐서는 썩 끌리지 않는듯..

그러나 여럿이 와서 먹고 즐기기엔 나빠보이지 않는다....

둘만의 분위기 있는 데이트 장소로는 글쎄... 개인적으로는 별로 였다....(사람들 마다 다르다는걸 꼭 알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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