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눈 많이 왔을때 열심히 뛰어 다니며 코에 눈 묻히고 입에 묻히고...^^

너무 즐거워 하던데 사진만 찍으면 이 포즈를 취하네요..

몽이의 정면샷을 찍어 보려 했으나.....ㅋㅋ

겨울이라 미용도 못해주고...ㅠㅠ 미안타..

하지만 너의 발이 너무 귀여워 찍어줄수 밖에 없었다...ㅋ

마치 부츠 신은거 같은....ㅋ


결혼 10년 차... 그리고 이혼 2년차.....

 

 


나는 결혼 10년차이다.

하지만 이혼경력 2년차이기도 하다.
나에겐 아들 한명과, 딸 한명이 있다.

그리고 아내는 없다.
그 자리를 내가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아내는 나의 곁을 떠났다.

 


부부는 물방울과 같은 것이다.

두 물방울이 만나서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여느 부부처럼 우리도 한때는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이었다.
아내는 애교도 많았고, 한편으론 엄마 같은 포근함을 지닌 여자였다.


우리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부모님과 가까이 살면서 부터였을 것이다.
거리상으로 10분 정도의 거리로 우리의 보금자리를 옮겼다.
첫애를 낳은 후였다.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
어느 순간 아내는 투정이 늘기 시작했다.
첨엔 다독여 주기도 해보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 역시도 아내가 못 마땅했다.


부모님과 한집에 살면서 부터는 관계가 더욱 악화 되어갔다.
난 그 모든 잘못이 아내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자기만을 아는 그런 이기적인 여자라고...


부모님이나 형제 모두에게 항상 아내는 늘 불만 이었다.
그런 아내의 투정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아내 하나만 참아주면 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는 참아주질 못했다.


그리고 우린 이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에게 좋은 부모 좋은 형제일지 모르지만...

아내에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그땐 알지 못했다..

 

남편들은 명심해야 된다.
나에게 좋은 친구지만

다른 친구에게 그 녀석은...

아주 안 좋은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편들은 아내를 대신해 효를 다하려 한다.
"결혼하면 남자들은 효자가 되네”

늘 아내가 나에게 하던 말이었다.


결혼을 해서 보니 늙어가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운 마음이 하나 둘씩 생기더니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더욱 간절해 졌다.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아내 역시도 그러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내는 마음만 간절했을 뿐이었다.


 

난 내부모를 모시는 것에 우선시 했으면서도...
처가댁 부모님을 모시는 것을 우선시 해본적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기적인 건 아닐까?

왜 우리 집이 우선시 되는 걸까?


하지만 난 중요한 걸 잊고 있었다.

아내를 통해서 효도를 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아내가 나를 대신해 우리 부모님께 형제에게 잘 하는 게 좋았다.
아니 어쩜 대리만족이었는지 모른다.
내가 하는 것 보단 아내가 하는 게 사랑받을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나를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 했다.
아내 역시도 바랬을 일들을 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래의 상황들처럼...


 

 

--------------------------------------------------------------------------------


* 아내는 우리 부모님께 전화를 자주 드린다.
-나는 가끔 처가에 전화를 드린다.
그리고 아내에게 처가에 전화를 했다고 대견스럽게 이야길 한다. (잘했지? 라고 칭찬이라고 듣고 싶은 사람처럼)


* 아내는 시댁에 못해도 한 달에 2~3번은 가려고 애쓴다. (아내는 일을 한다.)
-나는 아내가 처가에 가자고 하기 전에 먼저 가자고 한 적이 별로 없다.

 

* 제사 있는 날이면 아내는 하루 쉬더라도 아님 일찍 마쳐서라도 와서 음식을 하고, 설겆이를 하고 있다.
-나는 한 번도 처가 제사에 가본 적이 없다. 우리 집 제사는 당연히 가야 되는 것처럼 옷을 차려입고 간다. 하지만 처가 제사 때는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다. (우리 둘 다 양가 부모님은 살아 계신다. 우리 집은 증조까지 제사를 지낸다.)


* 아내는 우리 가족의 생일이며, 제사며, 기념일등을 기억하면서 늘 신경을 쓰고.. 꼼꼼히 챙긴다
-나는 한 번도 처가 가족들의 생일이며, 제사며, 기념일등을 미리 아내처럼 신경쓰고 챙긴 적이 없다. 아내가 전화를 드리라고 하면 전화를 하는 정도였고, 그 모임에 참석하는 정도였다.


* 아내는 휴가 때면 바리바리 싸들고 간 음식을 장만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휴가는 쉬기 위해 가는 것인데, 아내는 휴가 때마저도 집안일을 해야 했다.
- 처가랑 휴가 갔을 때 밥을 해먹은적이 없다. 끼니때면 사먹고, 놀았다. 그때 아내는 정말 휴가다운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 명절 때 아내는 힘들게 제사음식이며 명절음식을 준비하고..하루 종일 부엌에 서서 일을 한다.
-나는 도와준다고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청소하고, TV보다가 잠도 잠깐자고, 저녁을 먹고 난 후

가족들과 놀고, 술을 마시며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명절 당일 날 처가에 저녁 늦게 간다.

모처럼 모인 가족들 보기 힘들어서 누나들 오는 거 항상 보고 간다.

처가에 가면 난 그 전날의 피곤함에 잠을 청한다.

아내는 처가에서 몰려오는 잠을 청한다.

처가 식구들하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 이튿날 오는 경우가 많았다.

 


* 내가 아빠가 되던 때 우리 부모님이 아기를 보고 싶어 하셔서 친정에서 몸조리 하는 아내에게 가자고 이야기 한다.

보고 싶어 하는데 보여드려야 된다고 아내를 데리고 아기를 데리고 집에 간다.

산후 몸조리가 중요한데 그건 아직도 아내에게 미안하다.

부모님의 보고 싶음 보다 아내의 몸을 생각했어야 하는 게 당연한데도 불구하고나는 아내를 데리고 갔었다.

 


--------------------------------------------------------------------------------

같이 살면서부터 나는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해서 씻고, 저녁 먹고, 아이들하고 잠깐 놀아주고, TV시청을 하고 잠자리에 들곤 했다.
가끔 주말에 아이들과 부모님 모시고 근교에 놀러가고, 외식하고 그렇게 하는 게 다 일거라고 생각했다.
아내는 하루 세끼를 꼬박 챙기고, 아이들 뒤치닥 거리에 집안일에 하루 종일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난 아내가 저녁때 하는 그런 투정들이 갈 수 록 짜증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아내는 내가 알아주길, 이해해주길, 숨 쉴 구멍을 찾아주길 바랬을 것인데 말이다.
나는 아내를 외면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내는 점점 말수가 줄기 시작했다.

 

 

어느 날 부터는 아예 입을 닫아 버렸다.
투정도 하지 않고, 싸늘하게 나를 대했다.
우리 부모님을 모시는 게 그렇게 불만이냐는 식으로 너 같은 여자와 더 이상 살수 없다고 했다.
생각 만해도 무섭고 이기적인 여자라고 해버렸다.
난 내 부모 감정과 형제들 감정만 중요시 했지 정작 아내의 감정들은 이해할 수도 없었고,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 아내가 미웠다.


아내가 화를 내는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고, 아내에게 참으라고 하기 이전에 내가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인식을 시켜 주었어야 될 일들 이었다.


난 아내에게 양보하라고만 했다.
부모님의 섭섭함도 참으라고...

"그런 분들이 아닌데 왜 그러나 몰라"식으로 달래곤 했다.
분명 그건 잘못 된 것 인데두 말이다.


 

하루 이틀, 점점 우리부부는 멀어져갔다.
그리고 결국 헤어졌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나는 자식이기에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우리 형수가 모시기 싫어서 불쌍한 우리 부모님 나라도 모셔야지 된다는 생각에 아내의 의견도 듣지 않고 같이 살게 된 게 나의 잘못이었다.
누구에게나 부모는 소중하다.


하지만 결혼을 함과 동시에 시댁에 귀속이 되어버린 아내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남편들에게 묻고 싶다.

 

위에 나열한 몇몇 가지 상황들에서도 남편들에게 묻고 싶다.
정말 자신이 효를 한다고 생각하는지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내처럼 처가에 똑 같이 하고 있는지 말이다.


부모님을 모시면서 그 흔한 영화한편 보러가는 날이면 나 몰래 아내에게 타박하던 어머니, 외식이라고 할라 치면 부모님이 맘에 걸러 제대로 외식하번 할 수 없었던 일등 너무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


나에겐 인자하고 좋고, 사랑하는 부모님이지만

아내에겐 시부모님 이란 걸 몰랐다.
아내에게 시댁은 서 있어도, 앉아있어도 결코 편하지 않은 곳인데 말이다.
늘 아내는 친정을 휴식처로 여긴다.

친정에 있을 때 아내의 얼굴과 맘은 편해 보인다.

 

아무리 우리 부모가 아내를 딸처럼 여긴다 해도...

나 만큼은 될 수도 없다는 걸 알았다.
그래도 부모님한테 아내는 자식이 아닌 며느리였던 것이었다.
남편들은 이점을 착각해선 안 된다.

사위는 백년손님이다.


우리는 처가에 가서 손님대접을 받고 온다.

하지만 아내를 봐라.
사위처럼 처가에 하는지..

아내들은 시댁에 그 이상을 항상 하고 온다.
만약 남편들과 아내들의 자리가 바뀐다면 분명 우리 남편들도 아내들과 같을 것이다.


지금 이 시대의 이혼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성격 탓도 있지만 시댁과의 갈등으로 인해 이혼하는 경우가 생각보단 많은 %를 차지하고 있다.


 

“난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그런 여자완 살수 없어”..
“우리 집에 이렇게 밖에 못하는 여자와 살수 없어”라고 한다.


 

당신과 평생 갈 사람은 아내다.

부모도 형제도 아닌 아내이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결혼을 했는가?


"착한 며느리"로써 아내를 보고 결혼을 했는가?
아님 묵묵하게 싫은 소리 안하고 일만하는 아이만 잘 키워주면 되는 이유로 결혼했는가?


나에게 시집와서 사랑스런 나의 아이들도 낳아주고, 살림도 잘했던 아내를 난 며느리에 맞추어서 보았다.


그런 감정들은 하나 둘씩 쌓여져 갔고, 급기야 터져버리고 말았다.


사람들은 소중한 걸 잃고 나서야 후회를 한다고 한다.
지금에 내가 그런 모양이다.
아내와 헤어진 후 마음의 이 빈자리는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었다.
내부모도 내형제도 말이다.
부모가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형제 또한 자신들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있었고,
단지 난 그들에게 가여운 존재일 뿐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삶을 혼가 견뎌가야만 했다.


좀 더 아내의 입장에서 생각해줄 껄..

내가 좀 더 참아 볼 껄.. 하는 후회가 든다.


난 지금의 남편들이 나처럼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 후회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찌 보면 우리 남편들의 잘못이 크지 않았을까?


분명 아내들은 이야기 했을 것이다.
힘든 마음을 우리가 알아주고 보듬어 주길 말이다.
하지만 남자들은 그것이 아내에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질 깨닫지 못한 채 아내를 바꾸려 했을 것이다.


앞에 10계명만 잘 지켜나간다면 나 같은 불행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중한 걸 깨닫기 전에 그것을 지키는 자세부터가 중요할 것이다.
나의 가정을 소중히 지켜라.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게 나의 가정이다.
부부는 등 돌리면 남이라 듯 이렇게 돌아서고 나니 정말 남남이 되었다.
항상 소중히 여기고 아끼며 가꾸어 가야 되는 게 가정인 것 같다.


남편들이여!! 나 같은 실수는 하지 말기 바란다.


이해한다면서 말로 아내를 순간 안심시키려 하지 말고,
아내가 진실로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존중해 주어라.
그리고 가슴으로 같이 아내가 아파하는 것들을 같이 아파해줘라.
그래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내의 인생을 존중해 주어라.
이름 석자에 달린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게끔 해줘라.


누구의 며느리도 아닌 누구의 엄마도 아닌...
누구의 아내도 아닌 이름 석자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해줘라.
그리고 더 이상 시댁에 아내를 맞추려 하지 마라.


나의 반려자로 아내를 보아라.

 

그리고 한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나에겐 좋은 부모라고 하더라도.. 아내에겐 불편하고 어렵고, 때론 밉고 싫은 사람일 수 있다.

 


아내에게 참으라 이해하라 하기전에 한 번쯤 부모님에게 나에겐 아내가 중요하다는 걸 인식시켜줘라.

팔불출이라는 소리가 나을 것이다.

 

효자가 되길 바란다면 지금의 아내를 떠나 보내주어라.

 

아내는 시댁의 며느리로써 맞추어 지기 위해 결혼한 게 아니다.
당신과 자신의 삶을 위해 결혼을 한 것임을 잊지 마라.


 

그런 자신은 처가를 위해 맞추어 사는지 한번 돌아보라.
그리고 되도록 이면 시댁과 멀리 살아라.

부모는 가까이 있는 자식에게 의지를 하게 된다.
그럼 아내가 힘들어 진다.

요구하게 늘어가기 마련이다.


 

부모를 생각하기 전에 아내의 마음을 읽어라.
내가 아내에게 잘하게 되면 자연히 시댁에 잘 하기 마련이다.


아내가 믿고 따르는 사람은 시부모님도 아니고, 친정 부모님도 아니다.

오직 나뿐인 것이다.


그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당연히 내 주위 모든 사람에게 소홀해 지기 마련이다.

 

 


난 지금 아내와 재결합을 위해 노력중이다.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과 그렇게 다시금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나의 간절한 소망은 지금 그것 뿐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들어 옵티머스큐가 말썽을 일으키네요..

자기 혼자서 이것눌렀다 저것눌렀다 하지를 않나... 휴대폰 시간 보려고 누르면 파워가 종료되어있지를 않나...

어플 뭘 실행하면 데이타가 없다고 하질 않나...(어제까지 잘 되던게...-_-)

에러가 뜨질 않나

전화번호가 지워지질 않나..

그런건 양호하지만 전화가 안되는건 왜 그럴까요?

ㅠㅠ

옵티머스큐가 나만~ 미워해~~

너무하는거 같아요...ㅠㅠ

그런 에러들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지만 휴대폰 자체의 에러이다 보니까 버튼도 안 눌러지고....

어찌하란 말이요..ㅠㅠ

전화통화중에 끊어지는건 예삿일이고......

음....

내 주위에 갤럭시 쓰는 사람들도 종종 그런 현상들이 있다고들 하는데 유독 나만 심한거 같아요...

오늘도 한 두번정도 통화중에 끊긴거 같은데... 정말 어찌하면 좋을지 감이 잡히질 않네요..

이제 쓴지 어언 5달....

중간에 한번 포맷까지 했는데도 나아지질 않네요..

어플을 깔면 깔수록 오류가 생기는 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 얼마 안 남은 시험을 위해 열공중..

어떻게 하면 머리에 오래 남길수 있을라나~

엄청나게 고민이 되네요..ㅜㅜ


산책하는 중간에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잠시 숨어있었는데 몽이 얼굴이 .....

예전에 방송프로에서 답을 틀리면 마이크에서 바람나오는 것 처럼 얼굴이 그렇게 되고있었다.

맘 속으론 웃음이 나오면 서도 뭐가 떨어질지 몰라 구석으로 구석으로 찾아 갔다.

경비아저씨가 거기 위험하니 나오라고 하신다.

아파트 철판이 떨어지는 그 장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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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 집에서 혼자 자고 있는모습을 보니 안쓰러워 함께 놀아주기로 했다.

간만에 노는 거라 그런지 너무 좋아하는 듯....

나만 느끼는 건가? ^^

하지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어제 새벽녁부터인가 무섭게 바람이 불어 참 당혹스럽게 만들었는데 몽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온 아파트 풍경은 가관이 아니였다.
우리 아파트 내에 있는 족발집 간판이 10여미터를 날라가 나무에 걸려있는모습..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나무가지들도 장난이 아니고 정말 신변의 위협을 느낄정도로 심하게 불어대는통에 몽이를 데리고 서둘러 집으로 들어가려 맘 먹었다.

작은 분수대가 있는 입구의 처참한 모습

어린아이들과 초등학생들이 통학하기위해 많이 질러가는 길인데 다행히도 새벽에 이런모습으로 되어있어 큰 인명피해는 없는걸로 생각이 든다.

정말이지 이번태풍의 바람은 상상을 초월하는거 같다.

곳곳에 널부러져 있는 정체모를 철판들..

나뭇가지들이 부러지고 나무들은 뿌리채 뽑혀 있는것들도 보였다.

새벽인지라 사람들이 없어서 다행이지 정말이지 아찔한 광경들이다.... 옆에 장애인전용 푯말은 계속 흔들리고 있는것..

윗 철판들이 무엇인가 찾아봤더니....

아파트입구 옆 필로티 구조의 통로천장에서 떨어져 나간것들이다.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불었나를 가름케 하는 사진이다.

몽이와 산책을 하며 심한 강풍이 순간순간 불때마다 어디서 무엇이 날라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몸을 패하게 되었다.

휴 큰일날뻔했다.

그동안 블로그를 거의 못하다 시피 하다가 좋은 소식이 있어 글을 올린다.

20일을 업그레이드 날로 손꼽아 기다리던 나로써는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다..^^

옵티머스 업그레이드 일정을 내일 23일 날 발표하기로 한 엘지 트윗터와 블로그의 소식이 들렸지만... 글쎄 하루 일찍 나온 소식이 과연 정말 맞는지 의문이 드는감도 없지않다.

어쨌거나 본문 내용은 이렇다..

발췌 :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4616864

정말일까? 27일일 일까?

매일 매일 업그레이드 소식을 찾아 다니기도 이젠 지쳤다..

8월 초에 된다 중순에 된다. 20일에 된다. 23일에 된다.. 크..... 이번엔 27일날 된다고 나오는데....

엘지U+측에서 정확한 내용은 내일23일이나 되어 봐야 알듯 싶다.

조금은 암울한 생각도 든다.

내 주변엔 전부 갤럭시 S..

조만간 아이폰 나오면 내 동생은 아이폰으로 갈 예정.. 첫날 예약을 해 놨단다..

그중에서 갤럭시 S를 사용하는 주변인들은 2.2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9월중에 된다는 소식이 살짝 들리는거 같은데 정확한 소식은 아니고... 거의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바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해 준다는 소식도 들리던데..ㅠㅠ

무정한 엘지 같으니라고....

LG U+, 콘텐츠 마켓 OZ스토어 오픈 <====== 23일날 오픈한다고 하는데... 이거 맞추느라고 그런거 아닌지 모르겠네..-_-+++

막상 엘지 홈에 가보면 어플들이 슬슬 늘어나고 있는거 같은데 옵티머스큐로 다운받을수 있는건 너무 한정되어 있는거 같다.

전부 버전이 안 맞아서...ㅠㅠ 눈 앞의 떡같은 느낌...이랄까?

뭐 어쨌거나 27일날 업그레이드 해 준다고 하더라고 그다지 땡큐 할꺼 같지 않은 느낌이다.

정확한 소식은 내일 가봐야 판단날듯 싶다는...

23일날 일정발표 하면서.. 23일부터 가능하다고 하면 얼마나 좋아....

엘지의 곳 업데이트 조만간 업데이트 이번달안 업데이트~~ 이런 양치기 소년같은 발언이 제발 내일까지 연결되어지지 않길 바란다.

아마 또 그렇게 연결된다면 평생 엘지는 쓰지도 만지지도 않을테니...

써비스 그지 같은 엘지 카드는 우수고객이다 어쩌다 할땐언제고 딴소리하고 그래서 짤라버렸는데 이번엔 어쩔지 지켜보겠으~ -_-;;;;

주유소 편의점 근처도 가지 않을꺼다..-_-;;

엘지 블로그 트윗에도 글이 올라와있네..

확실하겠군..

링크 http://twitter.com/LG_TheBLOG


멋쟁이 유세윤....ㅋㅋ

웃겼어요...



출처 : 네이버 동영상

어제저녁 일과를 마치고 부랴 부랴 직원들이 모여 순대타운으로 고고싱을 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신림동 순대타운..

남부순환도로를 타고 가다가 신림역을 지나서 첫번째 신호등앞에서 정지..

신호등을 건너면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 건너지 않고 우측편에 차들이 알아서 주차를 할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미처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답니다.

어쨌거나 배도 고프고 해서 순대타운으로 고고싱..

첨 생각은 순대타운이라고 해서 신당동 떡볶기집들 처럼 줄줄이 되어있는줄 알았는데 한 건물안에 칸막이 없이 무슨집 무슨집 이렇게 나뉘어 져 있더군요..

우리 일행중 아는 집이 있다고 해서 올라간 곳은 3층에 위치한 순창


줄줄이 전라도 충남.. 등등 테이블 몇개 지나 또 테이블.. 이렇게 예전 재래시장안의 식당들 처럼 늘어서 있는 곳....

우리는 백순대와 볶음순대? 아마 맞을껍니다. 그렇게 두개를 주문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죠.

처음에 나온것은 써비스로 나온 사이다 콜라.

그리고 본음식으로 나온 볶음순대


그다음에 나온것이 백순대


즉 백순대와 볶음순대의 배치가 다음과 같습니다. ㅋ 어때요 맛나는 냄새가 나지 않나요? ^^ 밑에 컵에 들어있는게 콜라~ 그리고 사이다....ㅎㅎ


또한 여기에 빠질수 없는게 참이슬....  붉은 종지안에 있는 소스가 백순대 찍어 먹는 소스네요..


이렇게 준비하고 불을 붙여 놔두면 이모님이 오십니다.. 이모님이 오셔서 전문가의 손길로 볶아 주시죠~ ^^

아무리 배가 고프고 기다리기 힘들다고 해도 비 전문가의 손길로 볶으면 안된다네요..ㅎㅎ


↑ 비전문가가 볶은 볶음순대..ㅋ
맛이 없어질까 조마조마 하고 있는데 이모님이 오셔서 다시 볶아주셨습니다. ^^



백순대 셋팅완료 . 백순대는 깻입에 싸서 먹는데 여자들이 좋아 한다고 하네요.. ↓ 손수 싸 먹는걸 보여주고 있는 후배..^^


정말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금액은 개당 12,000원 소주는 3000원 정말 저렴하게 먹은듯 싶습니다.
2인분씩 시킨건데 정말 양이 많더군요. 너무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사실 어느정도 먹고 밥을 볶아먹어야 하는데...그 사진은 아쉽게도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그전에 배가 차 버려서....ㅋㅋ

다 먹고 나니 서비스를 주시더군요..ㅎㅎ


실 바늘이 들어 있는 요것↑
그리고 좋은생각 7월호. ㅎㅎ
글 내용은 두서가 없으나 울 직원들 끼리 열심히 하자는 의미가 담긴 회식이였습니다.
정말 맛있었네요.. 아직도 그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0^
이모님 정말 감사드렸어요..ㅎㅎ


끝으로 뽀너스 샷~ 찰칵~



이상 흑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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