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게임을 안하고 자리에 누워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BTV모바일 무료를 검색하다 보니... 혼숨이라는게 보이더라구요..

 

 

혼자하는 숨바꼭질

 

 

류덕환 배우.. 멋져요..

 

잘생기진 않았지만 연기를 아주 잘 하네요..

 

 

 

BJ야광월드~~ 개인집을 저렇게 만들수 있을까~~

 

 

멋지다...

 

하이라이트신인 독서실 신.....

 

 

약간 4가지 없는 컨셉인데.. 멋져요~~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좋아요~~

 

 

 

 

박PD

 

 

선영역..

 

내용을 쭉!~~ 나열하고하면 좋지만 미리 내용을 알리면 안되니....

 

영화를 보다보니 이런 궁금한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한가지더... BJ별풍선 1개당 얼마인지 검색해보니까 100원이라고 하네요.

15만개 * 100원이면.. 천오백만원... 이구나~~

그리고 오늘 출근해서 검색해본게...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검색해 봤네요.

아무리 찾아도 안나옴..ㅠㅠ

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동탄지기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동탄지기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조금씩 하다가 예전 티스토리를 했었던 기억에 다시 한번 들어와 봤는데 개점휴업상태네요..

 

그래서 다시금 티스토리에서도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다시금 한번 시작하려 하니 많은 응원부탁드려요..^-^

 

7년만에 올리는 블로그 인데..

 

사진을 보니 많이 늙었네요..ㅠㅠ

 

동탄2신도시에 와 보니 허허 벌판도 있고 블로그 자체도 광고만 올라가 있어 조금 보기는 좋아보이지 않더라구요..

 

저 역시 광고부분도 있겠지만 그 부분은 필요하신분들께 자료제공부분이고... 그것도 그거지만 주변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을수 있는 아니 도움이 될수있는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2일전까지 비가 엄청 내렸었잖아요? 그래서 몽이를 위해 비옷을 장만해 줬습니다.

사준 날짜는 7월초였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

옷이 오자마자 입혀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반응이 영~~

옷을 잘 안입고 다녔던 관계로.. 옷을 입히니 갑자기 절을..-_-++ 이눔시키

ㅋ 절을 하길래 모자까지 둘러줬습니다.

그리고 기념을 하기위해 여러컷을 찍었었지요~

아파트 나가기전 레뒤 상태입니다... 그런데... 맨 아래 사진처럼 저 자세로 움직이질 않네요..-_-+ 어색했나봅니다.

몇일후 집에서 미용을 해 줬네요.

그리고 다시 옷 입히고 나갔습니다.

옷만 입혀놓으면...-_-;;ㅋ

얼굴좀 이쁘게 찍어주려 했는데.. 이녀석..ㅋ 자꾸만 트네요. 얼굴을..
동영상도 찍어 올려봅니다..^^ 비오는날 우비 사주려고 생각하시는 애견주분들은 참고하세요..^^

머리까지 뒤집어씌우면 안 움직이려 해서 모자는 안 덮어줬습니다.


영화를 최근에 본적이 없는 나.... 하지만 하늘이 좋은 기회를 내려줘 영화를 보게 되었다..^^

명동CGV

음료 두개만 시키려 했는데 1000원만 더 하면 팝콘이 공짜란 말에.. 과감히 1000원을 투자하고서 써니를 보러 들어갔다.

초반에 나오는 유호정의 일상이 참 다른 여러 어머님들을 생각하게 했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 이뤄지는 회상~

사진출처는 네이버카페/suhui 입니다.

참.. 만감이 교차되게 말이야.. 옛날 생각에 웃음을 짓게 하네..ㅎ

이런 폼 한두번 정도는 잡아본거 같다..^^

나야 뭐 싸움을 안 좋아해서 옆에 서 있기만 했었지만..ㅎㅎ 그래도...

참 나름대로의 포인트를 잘 잡아서 만들어진 영화 같다는 생각..^^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저 손수건 패션과 청바지.. 흰 티....ㅎ 고등학교 시절에 축제때나 볼수 있었던..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어지간 하면 안 하려 한다. 왜냐면 영화를 보시는 분들에게 있어서 신례이므로..^^

그때 당시의 사회 분위기도 조금 나왔었지만...말야..

요즘 사회 분위기는.......↓↓↓↓↓↓↓↓↓↓

아.. 재밌었다...^^
오랜만에 명동에 나갔다.
비가 왔다 갔다하는 토요일...7월 16일
영화를 보고 나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비도 오고 기분도 그런데 가까운 휴전소주방 같은 안이라느 곳으로 고고싱.~~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보고 괜찮다는 평을 듣고 갔는데...
지하였구나..

암튼 지하로 내려가서 보니 입구에는 장사하지 않는것 처럼 횡~~ 했었다.
시간상으로 오후6시 40분경을 지나고 있었건만.. 그 맛집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횡~ 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마치 큰 중국음식점안 같은 분위기였고 층고도 무척높아서... 목이 아플정도였다..^^

다행히 같이 계셨던분이 분위기 괜찮다고 하셔서 나름 안도의 한숨을..^^
인기좋은걸 안내해 달라고 했는데... 그중에 떡볶기를 선택해 주셨다.

까르보~ 떡볶기.. 인가? 암튼 그거와 함께 파인애플소주를 시켰다.

자. 기본셋팅~~에 건빵... 역쉬~~ 블로그 그대로였음..


자 이번엔 소주다...
나는 파인애플소주다...
생각대로 사진속에 본대로 이렇게 나왔다.ㅋ
파인애플속을 파서 꼬랑지 부분이 똑 떨어지게 되는...
내부속을 보면 아래사진과 같이 되어있고 국자로 떠 먹게 되어 있었다..
근데 술맛은 사람들 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그렇다.. 보기에만 좋아 보인다.

한참 사진을 찍고 있다가 안주가 나왔다.

떡볶기다.. 까르보 어쩌구 하는 떡볶기...
나름 맛깔스럽게 나왔다. 그런데 다른 블로거들이 작성해놓은 글을 보니 엄청 많은 양을 자랑했었는데....ㅠㅠ
별로 그리 많은 양은 아닌듯...
2인분정도 될듯 싶었다..
다른 남자들은 이런거 별로 안좋아 한다고들 하는데.. 난 뭐. 별로 거부감이 없다는..-_-;;  멍멍이탕만 빼곤 어지간하면 다 먹는다.

그나저나 아주 고급스럽다던지 아니면 음식이 아주 맛있다던지... 그렇지 않다면 종업원아가씨들이 아주친절하거나 이쁘다던지.... 하는 특색은 없었던거 같다.

부동산을 하다 보니 인테리어와 층고 위치 조명등... 그리고 분위기만으로 봐서는 썩 끌리지 않는듯..

그러나 여럿이 와서 먹고 즐기기엔 나빠보이지 않는다....

둘만의 분위기 있는 데이트 장소로는 글쎄... 개인적으로는 별로 였다....(사람들 마다 다르다는걸 꼭 알아주길..^^)


12월 31일밤 차로 출발해서 용평에 있는 버치힐 콘도에 도착했습니다.
성수기인 관계로 힘들게 잡았는데..... 어쨌든 밤차로 출발~~

밤에 본 콘도였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이쁘다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멤버스하우스에 도착하여 입주첵크를 하려고 했는데 입구에 이런 글이 붙어있었습니다.
헉.. 친구가 저보러 들어오지 말라더군요..-_-;;
ㅋ 어쨌든 입실첵크를 하고 장작 한박스를 사서 방으로 고고싱~
버치힐 전체 배치도를 보고 방으로 갔네요..
입구사진입니다. 강남에서 부동산을 하다 보니 이집 저집 많이 봤는데 그중에서 고가급 투룸에 들어가는 집이더군요.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꺽이면 넓은 거실이 나오는데 거실 좌측편에 벽걸이 티비와 장작을 태울수 있게 되어 있는 구조였네요. 테이블에 있는 와인은 나름 분위기 내서 마셔보려고 가져온것..^^
이런식으로 생겨있고 우측에는 베란다가 있습니다.

주방은 이렇게 홈빠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쇼파를 기준으로 해서 옆쪽과 식탁쪽~ 사진. 좌측에 보이는 방문은 침실이고 그 옆방은 약간 작은 사이즈로 온돌로 되어있는 방이네요. 침실방안에 화장실이 하나있습니다.
이건 침실방사진들.. 방안에 화장실이 보이고 변기 우측편으로 욕조가 있네요..또한 방을 나가자마자 보이는 수건이 있는곳이 세면대 입니다.

침실방 나오자 마자 좌측편 사진입니다. 화장실좌측으로 작은 방이 있네요. 화장실안에는 사우나 시설이 되어있답니다.^^
변기는 거울에 비춰진 사진이구요.
작은방안에는 화장대와 붙밖이장이 설치되어 있어요..
다시 방에서 나와 거실쪽을 바라본 사진.... 창이 보이는 면이 베란다인데 엄청 추웠답니다. 창을열면...
화로옆에 장작박스도 보이네요..
어쨌거나 첫날의 시작은 이러했답니다. 우선 저녁때 먹고 아침때 먹을 반찬거리를 사러 타워콘도로 일행중 일부가 출발~~ 그 사이에 직업정신을 발휘하여 열심히 방 구조 사진을 찍었답니다.^^
드디어 방안에 불을 붙였답니다. 첨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둥지둥.... 아랫쪽에 종이에 불을 붙이고 장작에 옮기는데... 장작이 아주 바싹 말라있어서 정말 불이 잘 붙더군요. 친구가 구워먹자고 가져온 고구마와 밤이 살짝 보이죠? 제가 깨끗하게 씻어서줬네요.
불을 붙이는데 연기가 너무 밖으로 새서 창문 열어놓고 관리실 (3번) 내선으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했는데.. 알고보니 화로 좌측옆에 바람 제어하는 게 있더군요.. 고넘도 고장나서 이리저리 하다보니 겨우 겨우 연기는 잡았네요..^^
예쁘게 호일에 싸서 화로 안에 넣어두고 고구마가 익을때 까지 호일에 쌓아서 넣어 두었고 다 익은후에는 맛있게 먹었답니다.
와인안주로 먹었답니다..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첫날 하루를 마감했네요..^^
여기 너무 높은층은 다리 아픕니다. 엘리베이터가 없거든요..^^
주차완벽하구요.
다음이야기는 ........................나중에...ㅎㅎ

얼마전 눈 많이 왔을때 열심히 뛰어 다니며 코에 눈 묻히고 입에 묻히고...^^

너무 즐거워 하던데 사진만 찍으면 이 포즈를 취하네요..

몽이의 정면샷을 찍어 보려 했으나.....ㅋㅋ

겨울이라 미용도 못해주고...ㅠㅠ 미안타..

하지만 너의 발이 너무 귀여워 찍어줄수 밖에 없었다...ㅋ

마치 부츠 신은거 같은....ㅋ


결혼 10년 차... 그리고 이혼 2년차.....

 

 


나는 결혼 10년차이다.

하지만 이혼경력 2년차이기도 하다.
나에겐 아들 한명과, 딸 한명이 있다.

그리고 아내는 없다.
그 자리를 내가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아내는 나의 곁을 떠났다.

 


부부는 물방울과 같은 것이다.

두 물방울이 만나서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여느 부부처럼 우리도 한때는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이었다.
아내는 애교도 많았고, 한편으론 엄마 같은 포근함을 지닌 여자였다.


우리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부모님과 가까이 살면서 부터였을 것이다.
거리상으로 10분 정도의 거리로 우리의 보금자리를 옮겼다.
첫애를 낳은 후였다.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
어느 순간 아내는 투정이 늘기 시작했다.
첨엔 다독여 주기도 해보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 역시도 아내가 못 마땅했다.


부모님과 한집에 살면서 부터는 관계가 더욱 악화 되어갔다.
난 그 모든 잘못이 아내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자기만을 아는 그런 이기적인 여자라고...


부모님이나 형제 모두에게 항상 아내는 늘 불만 이었다.
그런 아내의 투정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아내 하나만 참아주면 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는 참아주질 못했다.


그리고 우린 이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에게 좋은 부모 좋은 형제일지 모르지만...

아내에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그땐 알지 못했다..

 

남편들은 명심해야 된다.
나에게 좋은 친구지만

다른 친구에게 그 녀석은...

아주 안 좋은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편들은 아내를 대신해 효를 다하려 한다.
"결혼하면 남자들은 효자가 되네”

늘 아내가 나에게 하던 말이었다.


결혼을 해서 보니 늙어가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운 마음이 하나 둘씩 생기더니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더욱 간절해 졌다.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아내 역시도 그러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내는 마음만 간절했을 뿐이었다.


 

난 내부모를 모시는 것에 우선시 했으면서도...
처가댁 부모님을 모시는 것을 우선시 해본적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기적인 건 아닐까?

왜 우리 집이 우선시 되는 걸까?


하지만 난 중요한 걸 잊고 있었다.

아내를 통해서 효도를 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아내가 나를 대신해 우리 부모님께 형제에게 잘 하는 게 좋았다.
아니 어쩜 대리만족이었는지 모른다.
내가 하는 것 보단 아내가 하는 게 사랑받을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나를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 했다.
아내 역시도 바랬을 일들을 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래의 상황들처럼...


 

 

--------------------------------------------------------------------------------


* 아내는 우리 부모님께 전화를 자주 드린다.
-나는 가끔 처가에 전화를 드린다.
그리고 아내에게 처가에 전화를 했다고 대견스럽게 이야길 한다. (잘했지? 라고 칭찬이라고 듣고 싶은 사람처럼)


* 아내는 시댁에 못해도 한 달에 2~3번은 가려고 애쓴다. (아내는 일을 한다.)
-나는 아내가 처가에 가자고 하기 전에 먼저 가자고 한 적이 별로 없다.

 

* 제사 있는 날이면 아내는 하루 쉬더라도 아님 일찍 마쳐서라도 와서 음식을 하고, 설겆이를 하고 있다.
-나는 한 번도 처가 제사에 가본 적이 없다. 우리 집 제사는 당연히 가야 되는 것처럼 옷을 차려입고 간다. 하지만 처가 제사 때는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다. (우리 둘 다 양가 부모님은 살아 계신다. 우리 집은 증조까지 제사를 지낸다.)


* 아내는 우리 가족의 생일이며, 제사며, 기념일등을 기억하면서 늘 신경을 쓰고.. 꼼꼼히 챙긴다
-나는 한 번도 처가 가족들의 생일이며, 제사며, 기념일등을 미리 아내처럼 신경쓰고 챙긴 적이 없다. 아내가 전화를 드리라고 하면 전화를 하는 정도였고, 그 모임에 참석하는 정도였다.


* 아내는 휴가 때면 바리바리 싸들고 간 음식을 장만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휴가는 쉬기 위해 가는 것인데, 아내는 휴가 때마저도 집안일을 해야 했다.
- 처가랑 휴가 갔을 때 밥을 해먹은적이 없다. 끼니때면 사먹고, 놀았다. 그때 아내는 정말 휴가다운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 명절 때 아내는 힘들게 제사음식이며 명절음식을 준비하고..하루 종일 부엌에 서서 일을 한다.
-나는 도와준다고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청소하고, TV보다가 잠도 잠깐자고, 저녁을 먹고 난 후

가족들과 놀고, 술을 마시며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명절 당일 날 처가에 저녁 늦게 간다.

모처럼 모인 가족들 보기 힘들어서 누나들 오는 거 항상 보고 간다.

처가에 가면 난 그 전날의 피곤함에 잠을 청한다.

아내는 처가에서 몰려오는 잠을 청한다.

처가 식구들하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 이튿날 오는 경우가 많았다.

 


* 내가 아빠가 되던 때 우리 부모님이 아기를 보고 싶어 하셔서 친정에서 몸조리 하는 아내에게 가자고 이야기 한다.

보고 싶어 하는데 보여드려야 된다고 아내를 데리고 아기를 데리고 집에 간다.

산후 몸조리가 중요한데 그건 아직도 아내에게 미안하다.

부모님의 보고 싶음 보다 아내의 몸을 생각했어야 하는 게 당연한데도 불구하고나는 아내를 데리고 갔었다.

 


--------------------------------------------------------------------------------

같이 살면서부터 나는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해서 씻고, 저녁 먹고, 아이들하고 잠깐 놀아주고, TV시청을 하고 잠자리에 들곤 했다.
가끔 주말에 아이들과 부모님 모시고 근교에 놀러가고, 외식하고 그렇게 하는 게 다 일거라고 생각했다.
아내는 하루 세끼를 꼬박 챙기고, 아이들 뒤치닥 거리에 집안일에 하루 종일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난 아내가 저녁때 하는 그런 투정들이 갈 수 록 짜증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아내는 내가 알아주길, 이해해주길, 숨 쉴 구멍을 찾아주길 바랬을 것인데 말이다.
나는 아내를 외면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내는 점점 말수가 줄기 시작했다.

 

 

어느 날 부터는 아예 입을 닫아 버렸다.
투정도 하지 않고, 싸늘하게 나를 대했다.
우리 부모님을 모시는 게 그렇게 불만이냐는 식으로 너 같은 여자와 더 이상 살수 없다고 했다.
생각 만해도 무섭고 이기적인 여자라고 해버렸다.
난 내 부모 감정과 형제들 감정만 중요시 했지 정작 아내의 감정들은 이해할 수도 없었고,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 아내가 미웠다.


아내가 화를 내는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고, 아내에게 참으라고 하기 이전에 내가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인식을 시켜 주었어야 될 일들 이었다.


난 아내에게 양보하라고만 했다.
부모님의 섭섭함도 참으라고...

"그런 분들이 아닌데 왜 그러나 몰라"식으로 달래곤 했다.
분명 그건 잘못 된 것 인데두 말이다.


 

하루 이틀, 점점 우리부부는 멀어져갔다.
그리고 결국 헤어졌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나는 자식이기에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우리 형수가 모시기 싫어서 불쌍한 우리 부모님 나라도 모셔야지 된다는 생각에 아내의 의견도 듣지 않고 같이 살게 된 게 나의 잘못이었다.
누구에게나 부모는 소중하다.


하지만 결혼을 함과 동시에 시댁에 귀속이 되어버린 아내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남편들에게 묻고 싶다.

 

위에 나열한 몇몇 가지 상황들에서도 남편들에게 묻고 싶다.
정말 자신이 효를 한다고 생각하는지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내처럼 처가에 똑 같이 하고 있는지 말이다.


부모님을 모시면서 그 흔한 영화한편 보러가는 날이면 나 몰래 아내에게 타박하던 어머니, 외식이라고 할라 치면 부모님이 맘에 걸러 제대로 외식하번 할 수 없었던 일등 너무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


나에겐 인자하고 좋고, 사랑하는 부모님이지만

아내에겐 시부모님 이란 걸 몰랐다.
아내에게 시댁은 서 있어도, 앉아있어도 결코 편하지 않은 곳인데 말이다.
늘 아내는 친정을 휴식처로 여긴다.

친정에 있을 때 아내의 얼굴과 맘은 편해 보인다.

 

아무리 우리 부모가 아내를 딸처럼 여긴다 해도...

나 만큼은 될 수도 없다는 걸 알았다.
그래도 부모님한테 아내는 자식이 아닌 며느리였던 것이었다.
남편들은 이점을 착각해선 안 된다.

사위는 백년손님이다.


우리는 처가에 가서 손님대접을 받고 온다.

하지만 아내를 봐라.
사위처럼 처가에 하는지..

아내들은 시댁에 그 이상을 항상 하고 온다.
만약 남편들과 아내들의 자리가 바뀐다면 분명 우리 남편들도 아내들과 같을 것이다.


지금 이 시대의 이혼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성격 탓도 있지만 시댁과의 갈등으로 인해 이혼하는 경우가 생각보단 많은 %를 차지하고 있다.


 

“난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그런 여자완 살수 없어”..
“우리 집에 이렇게 밖에 못하는 여자와 살수 없어”라고 한다.


 

당신과 평생 갈 사람은 아내다.

부모도 형제도 아닌 아내이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결혼을 했는가?


"착한 며느리"로써 아내를 보고 결혼을 했는가?
아님 묵묵하게 싫은 소리 안하고 일만하는 아이만 잘 키워주면 되는 이유로 결혼했는가?


나에게 시집와서 사랑스런 나의 아이들도 낳아주고, 살림도 잘했던 아내를 난 며느리에 맞추어서 보았다.


그런 감정들은 하나 둘씩 쌓여져 갔고, 급기야 터져버리고 말았다.


사람들은 소중한 걸 잃고 나서야 후회를 한다고 한다.
지금에 내가 그런 모양이다.
아내와 헤어진 후 마음의 이 빈자리는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었다.
내부모도 내형제도 말이다.
부모가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형제 또한 자신들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있었고,
단지 난 그들에게 가여운 존재일 뿐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삶을 혼가 견뎌가야만 했다.


좀 더 아내의 입장에서 생각해줄 껄..

내가 좀 더 참아 볼 껄.. 하는 후회가 든다.


난 지금의 남편들이 나처럼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 후회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찌 보면 우리 남편들의 잘못이 크지 않았을까?


분명 아내들은 이야기 했을 것이다.
힘든 마음을 우리가 알아주고 보듬어 주길 말이다.
하지만 남자들은 그것이 아내에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질 깨닫지 못한 채 아내를 바꾸려 했을 것이다.


앞에 10계명만 잘 지켜나간다면 나 같은 불행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중한 걸 깨닫기 전에 그것을 지키는 자세부터가 중요할 것이다.
나의 가정을 소중히 지켜라.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게 나의 가정이다.
부부는 등 돌리면 남이라 듯 이렇게 돌아서고 나니 정말 남남이 되었다.
항상 소중히 여기고 아끼며 가꾸어 가야 되는 게 가정인 것 같다.


남편들이여!! 나 같은 실수는 하지 말기 바란다.


이해한다면서 말로 아내를 순간 안심시키려 하지 말고,
아내가 진실로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존중해 주어라.
그리고 가슴으로 같이 아내가 아파하는 것들을 같이 아파해줘라.
그래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내의 인생을 존중해 주어라.
이름 석자에 달린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게끔 해줘라.


누구의 며느리도 아닌 누구의 엄마도 아닌...
누구의 아내도 아닌 이름 석자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해줘라.
그리고 더 이상 시댁에 아내를 맞추려 하지 마라.


나의 반려자로 아내를 보아라.

 

그리고 한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나에겐 좋은 부모라고 하더라도.. 아내에겐 불편하고 어렵고, 때론 밉고 싫은 사람일 수 있다.

 


아내에게 참으라 이해하라 하기전에 한 번쯤 부모님에게 나에겐 아내가 중요하다는 걸 인식시켜줘라.

팔불출이라는 소리가 나을 것이다.

 

효자가 되길 바란다면 지금의 아내를 떠나 보내주어라.

 

아내는 시댁의 며느리로써 맞추어 지기 위해 결혼한 게 아니다.
당신과 자신의 삶을 위해 결혼을 한 것임을 잊지 마라.


 

그런 자신은 처가를 위해 맞추어 사는지 한번 돌아보라.
그리고 되도록 이면 시댁과 멀리 살아라.

부모는 가까이 있는 자식에게 의지를 하게 된다.
그럼 아내가 힘들어 진다.

요구하게 늘어가기 마련이다.


 

부모를 생각하기 전에 아내의 마음을 읽어라.
내가 아내에게 잘하게 되면 자연히 시댁에 잘 하기 마련이다.


아내가 믿고 따르는 사람은 시부모님도 아니고, 친정 부모님도 아니다.

오직 나뿐인 것이다.


그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당연히 내 주위 모든 사람에게 소홀해 지기 마련이다.

 

 


난 지금 아내와 재결합을 위해 노력중이다.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과 그렇게 다시금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나의 간절한 소망은 지금 그것 뿐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들어 옵티머스큐가 말썽을 일으키네요..

자기 혼자서 이것눌렀다 저것눌렀다 하지를 않나... 휴대폰 시간 보려고 누르면 파워가 종료되어있지를 않나...

어플 뭘 실행하면 데이타가 없다고 하질 않나...(어제까지 잘 되던게...-_-)

에러가 뜨질 않나

전화번호가 지워지질 않나..

그런건 양호하지만 전화가 안되는건 왜 그럴까요?

ㅠㅠ

옵티머스큐가 나만~ 미워해~~

너무하는거 같아요...ㅠㅠ

그런 에러들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지만 휴대폰 자체의 에러이다 보니까 버튼도 안 눌러지고....

어찌하란 말이요..ㅠㅠ

전화통화중에 끊어지는건 예삿일이고......

음....

내 주위에 갤럭시 쓰는 사람들도 종종 그런 현상들이 있다고들 하는데 유독 나만 심한거 같아요...

오늘도 한 두번정도 통화중에 끊긴거 같은데... 정말 어찌하면 좋을지 감이 잡히질 않네요..

이제 쓴지 어언 5달....

중간에 한번 포맷까지 했는데도 나아지질 않네요..

어플을 깔면 깔수록 오류가 생기는 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 얼마 안 남은 시험을 위해 열공중..

어떻게 하면 머리에 오래 남길수 있을라나~

엄청나게 고민이 되네요..ㅜㅜ

+ Recent posts